부산 해변열차
다들 설은 즐겁게 맞이하셨나요?
저희는 설연휴에 부산에 다녀왔어요. 바로 시 할머님 요양병원이 부산에 있어서 설 맞이해서 시부모님을 모시고, 부산을 다녀왔답니다.
부산에 시 할머님을 뵙고 시간이 많이 남아 부산에서 기억에 남을 만한거 뭐하나 하고가자 하셔서 바로바로
'부산해변열차' 를 타기로 했답니다.
몰랐는데 부산에는 해변열차라는게 있더라구요. 신기함 반 기대반으로 부산 해변열차를 예매했답니다.
현장발권도 있지만, 연휴나 휴일에 이용을 하실경우는 예매를 하고 가는게 좋겠더라구요. 오전에 부산출발하면서 당일 예매를 시도했는데 좋은 시간은 다 매진되었고 다섯시 이후 시간만 남아 5시 반으로 예매를 하게 되었어요.
예매는 해운대블루라인파크에서 가능합니다.
해변열차는 미포출발/ 청사포출발/ 송정출발 중 어디서 출발할건지를 선택해서 예매 해 주면 됩니다.
편도 1회승차는 7,000원
왕복 2회 승차는 10.000원
해변열차 자유이용권은 13,000원 입니다.
36개월 미만은 무료, 경로우대로 만 65세이상은 본인 20%할인되며 , 어린이 할인으로 36~13세이하 초등생은 30%할인을 적용받지만 할인대상자는 현장발권만 가능하며,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제시하며 증빙서류를 지참하여야 합니다.
인터넷 예매후 교환 환불은 어려우니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저희도 경로우대와 어린이가 해당이 되었지만, 휴일에 현장발권은 어려울것같아 할인은 포기하고 인터넷 예매로 예매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도착하면 인터넷 예매자의 경우 카톡으로 전송된 링크를 타고 들어오면 큐알코드가 보이고 안내원에게 큐알코드를 보여 주고 들어가면됩니다. 저희는 40분전에 도착했는데 20분전에 와서 줄서라는 안내를 받아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그냥 가서 줄이나 서있자 해서 30분전에 오니 이미 꽤 많은 분이 줄을 서계시더라구요.
그리고 안내원의 안내대로 20분에 왔으면 아마 입석 당첨되지 않았을까 생각들더라구요.
아, 해변열차는 지정좌석제가 아니고 선착순이기 때문에 입석하는 사람도 굉장히 많습니다.
편도 20~30분정도 거리라 그렇게 멀지는 않지만, 대기하면서부터 서서 있기때문에 꽤 피곤할것 같더라구요.
다행히 저희는 운좋게 자리에 앉아 해변열차를 이용할수 있어서 좋았어요.
5시반 해변열차를 타고 미포에서 송정가는데 바다를 보며 갈수 있어서 색다른 경험이였고, 아이한테도 좋은 추억이 되겠더라구요.
가는 중간에 도로를 건너가서 신호를 받고 기다리기도 했답니다.
신기해서 한컷 찍었네요.
그렇게 저희는 중간 하차없이 미포에서 송정까지 앉아서 바다구경하면서 갔습니다. 그렇게 도착해서는 바로 송정까지 가는 열차 줄을 섰습니다. 송정가서는 6시 7분차를 보내고 6시 20분차를 타라고 안내원이 방송을 하더라구요.
꽤 오래 줄을 서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대기를 하니, 6시 7분차 보내고 12분에 한대가 더와서 노란 열차를 타고 송정까지 돌아왔어요.
돌아오는 시간은 6시가 넘어서 깜깜한 밤이였고, 밤에 야경보려고 타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바다 야경보셨나요?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그냥 깜깜.. 저멀리 등하나 ,,, 가면서 불켜진 식당들 구경하면서 온듯해요.
마지막 미포가까이 다와서 보이는 광안대교 야경하나 건질만 했어요.
그래서 저는 해변열차는 야경은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아무것도 안보여서
그리고 한번 해변열차를 이용해 보니 처음이라 뭣도 모르고 그냥 미포에서 송정가고 송정에서 미포가서 앉아서 바다구경만 하다 왔지만, 중간중간 내리는 역이 있어요. 다음에탈때는 중간에 내려서 구경하다가 다시 열차를 타고 이런식으로 하는게 더 좋겟더라구요. 그러려면 좀더 빨리 와야겠죠.
그리고 중간에 내리는 분들도 꽤 있고 다시 타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해변열차를 자유이용권을 구매해 넉넉한 시간에 탑승해서 역마다 산책, 스카이워크등 볼거리가 있어 구경하시고 산책하고 다시 탑승하고 하는걸 추천드려요.
1회하차, 2회하차, 자유이용권은 왜있나 했더니 중간중간 하차해서 구경하라고 그렇게 만들어 놓은듯 하더라구요.
그래도 부산 해변열차 또 타고 싶을만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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